LAZY AFTERNOON 레이지 애프터눈 정총철관음 우롱차
58,000원

『시리즈: 차 茶, 잊혀진 여백과 단순함에 대하여』 


감각적인 향기와 함께 즐기는

게으른 오후의 티타임


여름 오후의 어느 한때, 푸른 초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물 위에 부서지는 햇빛을 바라보는 풍경. 생각만 해도 평화롭습니다. 버트런트 러셀은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란 책에서 이 시대의 부정적 언어인 Lazy의 모습 이면을 도발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의 모든 고통이 혼자 방에서 머물 줄 모르는 데서 온다'라고도 했습니다. Lazy afternoon은 바쁘게만 돌아가는 이 시대에 휴식의 가치를 일깨우고 바쁨을 미덕으로 여기게 하는 근래의 행태에 일침을 놓습니다. 게으르고 나른한 오후 따뜻하게 우려진 차를 마시며 게으름을 즐기는 것. Lazy afternoon은 그런 시간을 서로에게 권장하기 위한 메시지입니다. 

그 어떤 차보다도 아름다운 향기를 머금은 <레이지 애프터눈> 차는 나른한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기에 적절하고 세련된 정총철관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산 지대에서 채엽된 이 차는 로스팅으로 향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찻잎을 우리자마자 놀랄 만큼 특별하고 감각적인 향을 내는 매력적인 차입니다. 오후의 티타임에 어울립니다. 사계절 마시기 좋지만 비와 눈이 내리는 날 마시면 더 섬세하게 향을 감각하실 수 있습니다.


  • 정총철관음 우롱차 50g / 20 c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