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TEE 딕테
SOLDOUT
24,000원

영감으로써의 불씨와 단서가 될 시적 사유. 책 冊, 문장으로 숨통이 트일 것


책 소개 

(출처 경향신문, 김경년님의 인터뷰)


책이라는 예술 작품 『딕테』


"육신보다 더 적나라하고, 뼈대보다 더 강하며, 

힘줄보다 더 질기고, 신경보다 더 예민한 이야기를 쓸 수 있기를"


차학경의 『딕테』 영문본(Paperback)입니다. 뉴욕타임스의 '뒤늦은 부고'로 재조명된 차학경의 『딕테』는 자서전, 시집, 수필, 소설 등 여러 장르로 제각각 읽히며 책의 정의와 형식, 내용이란 틀을 깨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딕테』의 번역자 김경년은 2021년 9월 ‘자음과 모음’ 인터뷰에서 “페이지 한쪽 한쪽, 거기에 실린 활자들의 배열, 사진, 한자, 백지 또는 흰 공간의 구성과 삽입. 이 모든 것이 책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상한 것 같았다”며 『딕테』를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분산된 세계(diaspora) 속에 소외된 이방인/소수민족의 존재성, 여성의 체험, 한국의 일제 식민 시대 민족의 수난, 분단과 민주주의를 위한 수난, 순수한 사랑에의 갈망, 그리고 저자 자신에 대한 자서전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